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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카카오브레인 패스파인더1기 최종합격 후기

카카오브레인 패스파인더? 그게뭐지?


2개월 간 풀어 보고자 하는 세상의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카카오브레인 만의 인프라, 예산 지원 뿐만 아니라 자발적인 팀 구성을 통해서 문제 해결을 해보는 카카오브레인 만의 채용연계형 주니어 육성 프로그램

 

 

모집 분야는?


  • 모바일 앱 개발
  • 웹 프론트엔드
  • 서비스 백엔드 개발

 

위와같이 총 세가지 분야를 모집하였으며 나는 모바일 앱 개발 안드로이드 부문으로 지원하였다.

 

 

서류 내용?


질문은 아래 총 6가지 질문이 있었다.

  • AI를 한단어로 표현한다면?
  • 다른 사람과 협업하여 참여했던 프로젝트 중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어떤 것이고 어떤 역할로 어떻게 기여하셨나요?
  • 이런건 AI 가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상상을 해보셨나요? 어떤 상상이었나요?
  • 최근에 겪은 문제가 있었나요? 그렇다면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나요? (사소하거나, 개인적인 것도 상관 없습니다.)
  • 프로그래밍 외에 다른 다룰 수 있는 툴 혹은 직무 경험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어떤 경험을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없으시다면 프로그래밍 외에 가지고 계신 관심사, 취미에 대해 이야기 해주셔도 좋습니다.
  • 패스파인더 활동으로 기대하는 것은?

다른 기업들과 같이 협업과 진행했던 프로젝트 활동들에 대해 묻는 질문들도 존재 했지만 "이런건 AI가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와 같이 상상력을 동반한 질문들도 존재했다. 평소에 망상같은걸 자주하고 호기심 가득한 상상을 하는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서류를 준비하는 기간동안 대답을 생각해 내기에는 충분했다. 그 외의 질문들은 졸업논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발생했던 성능개선 문제와 해결과정을, 최근에 겪은 문제에 대한 것은 작년에 왔던 번아웃을 취미생활인 캠핑을 통해 해소한 경험을 녹여냈다.

 

 

코딩 테스트?


코딩테스트는 3가지 분야 모두 다르게 진행하였으며 모바일 분야의 경우에는 과제 제출형으로 주어진 시간내에 요구하는 사항들을 구현하여 프로젝트를 제출하는 식으로 진행 되었다. 문제의 경우 저작권으로 인해 공개할 수는 없지만 REST API를 이용한 데이터 처리와 , Configuration변경에 대한 해결능력, Recyclerview Adapter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있는지를 확인하는 문제였었다.

 

평소에 토이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면서 많이 다뤘던 문제들이라 별 어려움없이 모든 요구사항을 만족하였더니 최종 단계인 면접 안내 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면접?


면접은 면접관2 : 면접자1 로 총 50분 동안 화상으로 진행이 되었다. 나 혼자서 50분을 면접본다고? 라고 생각하니 정말 많은 내용을 주고 받을것 같아 서류 전형에 제출했던 질문들과  함께 제출했던 내 포트폴리오들을 다시한번 쭉보며 내 경험에 대한 질문들에는 확실히 대답할 수 있는 준비를 했다. 나 혼자 스스로 노션에 예상질문들을 만들어 큰 키워드로 대답들을 한번 만들어 보기도 했고 주변에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에게 내 포트폴리오를 보여주고 예상 질문들에 대하여 받기도 하였다. 이 과정에서 내가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질문들을 얻기도 하였으며 실제로 이번 면접에서 나온 질문들도 여러 있었다.

 

나는 면접을 본 경험이 많이 없지만 이번 카카오브레인 패스파인더에서 본 면접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억이 남을 것 같았다. 그 이유는 우리가 보통 알고있는 면접과는 다르게 카페에서 대화하는 것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면접관님이 이끌어주셨다. 내가 긴장을 한 것 같을 때는 천천히 다시 생각을 정리해서 얘기를 할 수 있게  해주셨으며 이 덕분에 내가 아는 것과 내가 경험해봤던 모든 것들을 솔직하고 긍정적이게 말씀드릴 수 있었던것 같다.

 

그 중 하나로 평소에 세상을 보다 편하게 만들어줄 아이디어가 떠오를때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바로바로 개발에 뛰어드는 실행력과 이 실행력을 끝까지 실천하여 구글스토어에 등록하여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얘기했고 실제로 면접보기전에 최근에 만들어서 출시한 앱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그 앱을 직접 보시고 사실만을 얘기한것을 좋게 봐주신것 같다. 왜냐하면 카카오브레인은 인류의 난제에 도전하고 Unthinkable Question을 끊임없이 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는데 평소에 아이디어 떠올리기를 좋아하는 나와 적합해 보였기 때문인것 같다.

 

그 외에도 카카오브레인에서 최근에 공개한 초거대 AI언어 모델인 kogpt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실제로 접해보기 위해 학교 딥러닝 서버를 이용해보았던 경험을 말해보면서 해당 기업에 대한 관심을 표현한 것도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다.

 

하지만 당연히 부족하다고 느끼게된 부분도 매우 많았다. 아직 기술면접에 대한 대비가 매우 부족하고 기초적인 CS지식에 대해 다시 학습할 필요를 느꼈다. 그리고 면접 스킬중 말이 생각보다 앞서는걸 고쳐야 한다고 느꼈다. 질문을 받고 조금이라도 생각을 정리하고 상대방이 알아듣기 쉽게 얘기할 줄 알아야하는데 문맥없이 생각을 말하다보니 질문의 요지를 벗어날 때가 있었다. 기대반 포기반으로 면접을 끝마치고 점점 잊혀갈때쯤 고맙게도 합격 통보를 받게 되었다.

 

 

 

하고싶은 말?


글은 덤덤하게 쓰고있지만 아직도 나는 잘 실감이 나질 않는다. 평소에는 그저 간단한 토이프로젝트만으로 세상에 아주 작은 도움을 주었다면 이제는 카카오 인프라와,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AI를 이용하여 아직 남들이 시도해 보지않은 기술, 아직 남들이 생각해 보지않은 아이디어를 통해 보다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또한 카카오브레인의 Unthinkable Question이 나와 잘 어울렸을 뿐 남들보다 기술적인 실력이 뛰어나거나,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이 많은것이 아니라는걸 잘 안다. 그렇게 때문에 이 글을 시작으로 앞으로 내가 학습하고 경험을 통해 얻은 문제 해결능력을 계속해서 기록나가며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 나가려 한다.